제목 | ▶너와 나의 탓/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12주간 월요일(2014년 6월 23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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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06-23 | 조회수911 | 추천수8 | 반대(1)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1독서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뿐이었다.>
복음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2014년 6월 23일) 너와 나의 탓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죄는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지은 잘못에 대하여 양심 성찰을 합니다. 그러고는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고 고백을 합니다. 과연 이때 우리는 나의 거짓된 마음을, 자기 자신을 속이는 나를 탓합니까? 겉으로만 시늉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러한 사람만이 사랑으로 형제의 잘못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형제의 잘못 안에서 자신의 잘못을 봅니다. 자기 자신과 그 형제는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형제의 탓은 곧 우리 자신의 탓임을 겸손되이 받아들입니다. 이것이 사랑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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