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은 나의 힘/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2014년 6월 2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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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06-24 | 조회수907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1독서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 제2독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복음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나는 주님의 눈에 소중하게 여겨졌고, 나의 하느님께서 나의 힘이 되어 주셨다.” 이사야 예언자의 말입니다. 예언자의 자기 이해에서 우리는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새로운 눈으로,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의 존재를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아기가 어떻게 세상에 왔는지 어떻게 크는지 장차 어떤 사람이 될 지 모릅니다. 단지 협조할 뿐입니다. 단지 옆에서 기도하며 지켜볼 뿐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부모도 협력자로 드러납니다. 하느님이 하신 일임을 알았습니다. 자신들은 단지 하느님의 협력자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모태에서부터 하느님의 보호 아래 있는 존재들입니다. 하느님께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존재들입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힘에 뿌리 내린 자기 확신은 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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