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파도가 극심할 때면
떠돌이 인생, 바람에 나부끼는 사람들, 계속 변화하는 사람들 모두 그래요.
나 자신도 살펴보면 뭐 변하지 않은 게 없어요. 늘 항구하지 못했습니다.
기분 따라 구름 따라 살아온 게 멋진 표현 같지만 약하기도 한 거고요.
그래도 변치 않은 건 신앙생활,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은 믿고 살았습니다.
바람에 흔들리고 파도에 휘말려 요동치면서 근근이 살아온 거지요.
삶의 파도가 극심할 때면 늘 ‘주님, 도와주세요.’하면서 말입니다.
“그러자 그분은 “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다음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마태오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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