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은 내 안에 계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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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4-07-05 | 조회수85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하느님은 내 안에 계시고 하느님은 내 안에 계시고 나는 그분 안에 있다. 그분은 측량할 수 없고 또한 끊임없이 내 안에 현존하시기 때문에 아무것도 나를 그분에게서 떼어놓을 수가 없다.
그분과 끊어질 수 없는 이 결합 속에서 내 마음은 너무도 행복하기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피조물이 나에게서 떠나갔다 하더라도 결코 나를 슬프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에게서 모든 것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나는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비록 거룩하게 생각되는 것이더라도 그 자체에 애착을 두지 않을 때 내 마음은 더욱 더 하느님과 일치하게 되어 넘치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된다.
하느님을 찾았다는 것은 얼마나 풍요로운 것인가! 모든 피조물을 포기하고 없는 것처럼 초연하지 않고서는 하느님을 발견할 수가 없다.
만일 어떤 영혼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거나, 그 사람이 곁에 없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한탄한다면 그 영혼은 아직도 하느님을 올바르게 모르는 것이다. 물론 하느님께 다다르는데 피조물이 도움은 될 수 있다.
그러나 오로지 하느님만을 발견한 자는 피조물을 더 이상 찾지 않는다. 하느님을 찾는 자는 어떠한 피조물에서도 그 감미로움을 찾을 수가 없다.
내가 당신을 찾았기에 "오 나의 하느님이시여, 나는 결코 당신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아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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