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심전 이재복(‘140705) 산에 있으면 물소리 달려오고 물로 내려가면 산이 먼저 와있네요 산강 주고받는 밀어를 엿 듣다가 참견하고 싶은데 산은 말이 없고 물은 제 길로만 흐릅니다 나에게는 그대뿐 보고파 길을 잃었습니다 * 구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