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7월 20일 연중 제 16 주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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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7-20 | 조회수952 | 추천수1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7월20일 연중 제 16 주일 복음묵상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마태오13,24-25) 여러분은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나는 포기하고 싶지 않은 믿음이 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악마는 그 깨끗하고 맑았었던 우리의 모습을 가만 나두려 하지 않았고, 그 상처는 세월과 함께 혼탁해진 마음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스스로 가라지를 걸러내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엉터리라고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을 수 있는 마음을 만들고자 노력해야만 합니다. 악마의 유혹은 삶이 끝날 때까지 철저하게 우리의 마음을 더럽히려 할 것입니다. 결국 신앙적 삶이란,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우리가 지녔던 그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여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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