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사도가 기적을 일으키자
유다인 몇몇도 흉내를 내다가 봉변을 당합니다.
왜 그들은 봉변을 당했는가?
바오로 사도와 그들의 차이는 삶의 방식, 삶의 질의 차이에 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의미를 추구하는 삶을 사신 분인 반면,
유다인들은 자기 욕망을 추구하기 위한 삶을 살아서
그런 결과가 생긴 것입니다.
사람은 욕망의 존재입니다.
적절하게 욕망이 채워져야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늘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한 삶을 살게 되면 내적으로 퇴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적인 힘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악령 들린 사람들에게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기도 안에서 찾는 사람,
의미적 삶을 사신 분이었습니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은 내적인 힘이 강합니다.
자기 영혼의 주인이 욕망이 아니라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욕망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악한 힘을 굴복시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