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8월 5일 화요일 복음 묵상) | |||
---|---|---|---|---|
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8-05 | 조회수850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8월5일 화요일 복음묵상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어깁니까? 그들은 음식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습니다.”(마태오15,1-2)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것은 당연히 비위생적입니다. 유치원 아이들도 아는 이야기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몰려와서 예수님께 시비를 가리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한심한 작태는 오늘을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자의 양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오늘 예수님께 보인 태도는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것’에 대한 비난이 아니었습니다. 출세를 위한 방편으로 면학을 강조하는 세상은, 부와 명예를 손에 넣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면학은 학자의 양심을 만들 수 없습니다. 갈수록 심해져 가는 자녀들에 대한 어긋난 교육열을 보면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습니다. 진실을 죽이는 배움이 아니라, 살리는 배움이었으면 합니다. 세상이 너무 거칠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https://www.facebook.com/WithfatherPinetre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