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멍에
▣ 말씀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루가 18,18
-27)
18 어떤 권력가가 예수님께, “선하신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20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21 그가 예수님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그에게 이르셨다. “너에게 아직 모자란 것이 하나 있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3 그는 이 말씀을 듣고 매우 슬퍼하였다. 그가 큰 부자였기 때문이다.
24 예수님께서는 그가 매우 슬퍼하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26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하였다.
27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하느님께는 가능하다.”
※ 복음을 나눌 때 말의 성찬보다는, 자신의 구체적인 일상과 연관하여, 깊은 묵상과 성찰 속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도록 하십시오.
▣ 나눔
1. 가진 것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까?
2. 내가 가진 것이 나로 하여금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일을 하는데 부담이 된 적이 있습니까?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