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4년 9월 19일 금요일 복음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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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4-09-19 | 조회수968 | 추천수13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4년9월19일 연중 제 24주간 금요일 독서 묵상 “우리가 현세만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코린토1서15,19)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과정이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50이 넘는 햇수를 살아온 결과일까요?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이 모아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세상의 논리에만 의존한다면, 이 삶은 어떻게 정당화를 한다 해도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삶은 축복이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합니다. 그 안에서 참된 희망을 도출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삶은 축복이라는 말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모든 한계를 넘어서는 희망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신앙이란 바로 이런 절대적이고 영원한 가치를 구하는 세계입니다. 여러분,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저 지나가버리고 허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그것이 전부라 한다면, 바오로 사도 말씀처럼 신앙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럽고 바보스러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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