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참된 제자/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24주간 금요일(2014년 9월 19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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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09-19 | 조회수912 | 추천수1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을 것입니다.> 복음 <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연중 제24주간 금요일(2014년 9월 19일) 참된 제자 예수님 옆에는 늘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처형되실 때도 자신들의 목숨을 내걸고 여인들은 주님 곁을 지켰습니다. 이들은 드러나지 않은 주님의 참 제자들이었습니다. 이기적인 욕심보다 다른 이의 뒤에 서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름 난 남자 제자들은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웠지만 여인들은 묵묵히 주님 뒤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성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겠지요. 교회 안에서 자매들도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더욱이 없는 사실도 지어내어 이간질하는 것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삶의 중심으로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강요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때 가능한 것입니다. 만일 그 사랑을 못 느낀다면 이렇게 간절히 기도합시다. “주님, 오늘 당신의 사랑을 제 마음 깊이 느끼게 하여 주소서!”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죽을 듯이 간청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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