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 나의 소망이 이루어 지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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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4-10-08 | 조회수64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나의 소망이 이루어 지게 하소서!
주님, 저희들이 바치는 간절한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해야 할 일을 깨닫고 깨달은 것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들은 참으로 이기적인 기도만을 바쳐왔으며 어떻게 기도를 바쳐야 할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입장에서 내 욕심만을 채우려고 내가 바라는 것만을 이루어지도록 온갖 정성을 기우려 기도하였지만,
채워지지 않는 나의 소망에 실망만을 거듭하였습니다.
주님! 또 때로는 어디까지나 위선적인 기도로 빈말로 그저 중얼대는 입 놀림으로 습관적인 기도를 바쳐 왔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여기에 주님이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시는 참된 기도를 올리면서 정성을 다하여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루카11,2-4)
오늘의 묵상 : 빈말로 바치는 기도가 되지 않게 하소서!
이처럼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기도를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번, 그러나 공허하게 입으로만 바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보배로운 기도를 가르쳐 주시기 전에 '빈말을 되풀이 하지 말라.'고 타이르십니다.(루카6,7참조)
기도는 마음가짐이 단순하고 한데 모아질 때 비로소 그 기도가 곧바로 하느님 아버지를 향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해서 바치는 이 기도가, 허세와 안달이 아니라 진지하고 단순한 고백이자 주님에 대한 투명하고 조건 없는 의탁일 수 있도록 늘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야 하겠습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만나는 친지와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힘을 주어서 기쁜 하루의 삶을 살게 우리들을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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