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틀 무렵까지 이야기 나누며
여름에 캠핑 가 불 지피고 노래 게임하며 지나다 보면 시간 잘 갑니다.
때론 동틀 무렵까지 열심히 이야기 나누며 토론에 열도 올립니다.
그 때의 추억이 아직 아름다운 장면으로 머릿속 스크린에 살아납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친구들이 궁금해지고 가끔은 전화해서 만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맺어진 우정이 이렇게 끈끈한 것은 아마 깊은 대화 때문일 겁니다.
예수님도 아빠 성부와 밤새 깊은 대화 후 제자들을 뽑으신 것 이해 갑니다.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루카 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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