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대와 기회/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성 가를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2014년 11월 0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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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11-04 | 조회수965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습니다.>
복음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성 가를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2014년 11월 04일) 초대와 기회
오늘 아침 이 시간이 주님이 우리를 초대하시는 때입니다. 다른 때가 아니라 바로 오늘입니다. 내일이나 어제 초대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하십니다. 우리는 초대받은 사람이고 응답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응답하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이 글도 읽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전에는 응답하지 못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십시오. 너무 자기 자신을 들들 뽁지 마세요. 지금 또 초대하시고 계시기에 우린 지금 응답하면 됩니다.
어쩌면 주님의 초대는 ‘기회’라는 말과 뜻이 같을 겁니다. 늘 기회를, 응답할 기회를 주십니다. 주님은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잔치상에는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버스가 떠난 다음에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지금이 바로 은총의 때요, 지금이 바로 구원의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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