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매일복음(2014.12.09) 길 잃은 양을 찾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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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욱 | 작성일2014-12-09 | 조회수61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오늘 복음말씀을 대하면서 조심해야 할 태도에 관해 먼저 생각해보려고 한다. 나는 또는 당신은 아흔아홉 마리 양들 중에 하나일까 아니면 길 잃은 양일까 묻는다면 과연 잘 묻는 태도일까? 물론 한 두 번은 그런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 같은 감동을 전혀 느껴본 적이 없거나,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를 때라면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대할 때마다 그렇게 묻는다면, 그건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니까 미운 짓만 찾아 하는 밉상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또한 자기는 아흔아홉 마리 양들 중에 분명히 끼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복음의 핵심에서 벗어난다. 바보짓인지 알면서도 새로 온 교우에게 관심을 많이 주시는 수녀님에게 서운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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