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방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주님 공현 후 목요일(2015년 01월 08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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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5-01-08 | 조회수929 | 추천수3 | 반대(1)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1독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합니다.> 복음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주님 공현 후 목요일(2015년 01월 08일) 해방 오늘 나자렛 회당에서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사람들에게 드러내십니다. 2000년 전 회당에 있던 사람들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도 그분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통해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듣고 깨닫습니다.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이것은 예수님의 자기 선언입니다. 사람이 되신 말씀은 하느님의 영, 성령을 따라 사신 분이십니다. 주님의 영과 온전히 한 몸이 되신 분이십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데로 당신 자신의 의지를 맡기셨습니다. 성령의 뜻은 당신의 뜻이었고 당신의 뜻은 곧 성령의 뜻이었습니다. 성령의 일은 사람의들을 해방시키는 일입니다. 온갖 형태의 억압에서 사람들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풀어주려고 이 세상에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참 자유로움이 있으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내적인 자유를 생각합니다. 참 자유인은 내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내적인 자유는 성령의 선물입니다. 굳은 것을 풀어주고 찬 것을 데워주고 허물들은 씻어주고 병든 것을 고쳐주십니다. 혹시 어디에 묶여있습니까? 예수님께 성령의 선물을 청합시다. 그리고 이 선물을 신뢰합시다. 지금 사람이 되신 말씀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산타 클로스처럼 선물을 주시기 위해 우리한테 오셨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맑게 열린 마음으로 맞아들이면 됩니다. 그러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네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우리는 단지 “아멘!”하고 응답만 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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