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하늘로부터 옵니다 / 반영억 라파엘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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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세영 | 작성일2015-02-04 | 조회수1,118 | 추천수17 | 반대(0) 신고 |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 마르코 6,1-6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마르6,2)하고 말하였습니다.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물론
주님의 능력은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나왔습니다.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지혜도 역시 인간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나옵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하느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또 실천해야 합니다. 지혜의 근원은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집회서 1장 1절 이하를 보면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그분과 함께 있다. 지혜의
근원은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지혜의 길은 영원한 계명이다…주님의 사랑은 영광스러운 지혜이며 그분께서는 당신을 보여주실 이들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시어 당신을 알아보게 하신다” 고 적혀 있습니다. 분명 지혜는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지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를 구별하는 사리 판단력입니다. 또한 지혜란 인생의 올바른 방향 감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올바른 방향을 당신의 말씀을 통해서 제시하십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또 생활화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균형과 조화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 집니다. 사실 영적인 삶을 사는 사람에게서 배움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놀라운 지혜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균형과 조화가 깨지면 소리가 나게 마련입니다.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경제적인 것과 도덕적인 것, 자연과 인간의
조화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균형과 조화는 올바른 사리판단력과 방향감각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지혜의 근원이신 하느님께로 다가가는 정성어린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아는 사람을 유식한 사람, 지식인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학문이나 지성만으로 살아가는 것보다는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며 슬기롭게 사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세상에 지식인은 넘쳐 나고 지혜로운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정부와 여당이 정책혼선으로 오히려 국민이 정부를 걱정합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들에 의해서 정책이 입안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하였을 때 서슴없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았다”고 고백할 수 있는 지도자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십자성호를 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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