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천사가 세상에 산책을 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하늘로 갈 때 기념으로
무엇을 가져갈까 생각했습니다.
열린 문을 통해 어린이용 장미 빛 작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가의 미소를 보고 그는 또 말했습니다.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을 가져간 천사는
천국 문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이미 시들어 버렸고,
아기의 미소도 찡그림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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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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