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스러운 호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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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종옥 | 작성일2015-02-14 | 조회수81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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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나타나심- 성스러운 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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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수녀가 어린 시절에 당한 고통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고통이란 신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 하나의 선택된 도구로서, 신은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드러낸다.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가끔 일어나는 현상이다.
안나 수녀의 손가락과 발가락에서 더 이상 피가 흐르지 않았지만, 1990년 말 그녀의 오른손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메시지를 받아쓸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마비상태가 되었다. 이런 상태는 1991년 7월과 8월에 걸쳐, 그녀가 이탈리아어 언어수련과정을 배우기 위해 동료 수녀들과 페루기아에 갔을 때 더욱 악화되었다.
안나 수녀의 특별한 신앙은 무엇일까?
가톨릭 교회에 알려진 모든 환시들은, 남자든 여자든 독특한 시기에 독특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은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1988년 4월 24일 예수가 나타났던 날 밤, 안나 수녀가 기록한 예수님의 말씀을 보자.
"사람들을 잘되게 하려는 나의 고통스런 길에 네가 함께 하기를 원한다. 나는 네가 이 세상을 떠나려고 갈망하는 날까지 너화 함께 있을 것이며 네가 바라는 것을 끌어올려 줄 것이다. 나는 네가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나를 기억하길 바란다. 사랑의 성체 안에서 내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네가 할 일이다. 네가 내 말을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내게로 데려 올 수 있도록 너를 이 외로운 고통 속에 빠뜨리겠다. 내가, 밝혀진 것과 절대 공허 모두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너를 이용하겠다."
안나의 혼수상태는 계속 길어지고 있었지만 그것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 안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녀가 희생제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1987년 4월 16일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주님은 그녀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사랑의 봉사자가 되어라. 나의 영광을 숨기지 말아라. 세상에 횡횡하는 나에 대한 중상모략을 위해 기도하라. 매일 나의 이름을 찬양하라. 내 이름을 말하기를 두려워 하지 마라. 악마가 너를 혼란시킬 것이다. 너의 삶이 교회와 가난한 죄인들을 위해서 내가 고통을 받듯이, 많은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라."
(이 말씀은 혼수상태에서 안나 수녀가 하는 말을 레지나 므왐바 수녀가 기록한 것이다.)
요즘 안나 수녀는 이 계시에 따라 살고 있다. 그녀는 매일밤 10시부터 이튿날 동이 뜰 때까지 약 7시간 동안 기도를 하고 새벽미사에 참례한다. 하지만 그녀는 강인하고 튼튼해서 결코 피로에 지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녀에게 있어서 한가지 관심사는, 성직자들의 신성함이요 거룩한 성체에 대한 경배와 찬미이다.
주님께서 안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랑의 성체 안에 있는 나를, 사람들은 더럽히고 부정하며 또 너무나 많이 모독하고 있다." (1988년 4월 24일) 예수님은 지금 자신이 지은 죄를 보상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미사의 참뜻을 되찾고 기도하며 성체를 제대로 모시라고 요구하신다. 반복해서 그분은 안나 수녀에게 말한다. "내가 인간들에게 나타나 인간의 영혼에 한없는 보화를 쏟아 붓겠다." (1988년 4월 24일)
1. 내가 바로 모든 성체 안에 있다
나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십자가 속에 있으며 그곳에 살고 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나의 신성한 사랑이 세계에 널리 퍼져있다는 뜻이다.
그곳에 있는 믿는 사람들이 나에게는 낯설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로 들어와 내 안에 있는 동안, 나는 그들을 사랑으로 대한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과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 속에 악마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그들은 성체 안에 있는 내 앞에 와서 나를 받고는, 그들이 스스로 몸을 바친 악마의 발치에 나를 던져 버린다.
내가 나타날 때, 나는 인간의 영혼에 나의 무한한 자비의 보화를 쏟아 붓겠다. 축복을 주노라. (1988년 7월 14일)
2. 사랑의 성체 안에 있는 나는 성찬식을 통해 거듭 발현한다. 모든 성체 안에 있는 내가, 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있는 바로 그가 나다. 사람들을 진정한 신앙으로 이끌어 축복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내가 성체 가운데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내가 성찬 제물이 되어야 사람들은 나를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 내가 이런 형태로 모든 수치와 굴욕을 당하는 것은 내가 인류를 대단히 사랑하기 때문이다.
내가 나타날 때 나는 인간의 영혼 속에 무한한 나의 자비를 베풀 것이다. (1988년 7월 26일)
3. "너에게 말하는 것을 적어라." (118번째 예수님의 나타나심 1988년 3월 13일)
1988년 5월 11일 142번째 예수님이 발현했을 때 사람들은 그 말씀을 "인류를 향한 자비의 말씀" 이라고 불렀다.
4. "내 말은 ... 인쇄되어지고 읽혀질 것이며 그것을 읽는 사람들에게 나는 특별한 은총을 내리겠다." (1988년 2월 7일)
5. "내 말을 들어라, 나의 딸아! 내 말을 적는 것을 두려워하지마라. 나는 내 힘으로 너에게 받아쓰게 하겠다. 너는 네 힘으로는 그 어떤 것도 받아 적지 못한다." (1988년 6월 19일)
6. 최종적인 소견
그날 그날의 메시지를 신학적인 주석을 달아가며 그 의미를 명료하게 하면, 교과서를 읽을 때 느끼는 지루함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메시지들 가운데 반복되는 말들은 지루한 감을 줄지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중요한 메시지를 특히 강조하시기 위해 반복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안나 수녀에게 "내 마음은 찢어질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그분을 위로하는 방법 중 하나는 그분이 메시지를 통해 하시려는 말씀을 잘 읽고 듣는 것이다. 전체 메시지는 안나 수녀가 내게 준 원고 그대로이다. 나는 다만 편의상 필요한 경우에 구둣점만 찍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안나 수녀를 통해 내리는 예수님 메시지가, 성 게르투루드나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에게 내려진 계시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은 그들에게 계시를 하는 가운데 그들이 원하는 질문을 허용하셨다. 그러나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주님과의 대화가 아니라 안나 수녀를 통해 당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안나 수녀의 질문이나 의견이 없다. 그녀는 오직 "나의 딸아! 내가 너에게 말한 것을 감추어 두지 말어라." (1987년 10월 11일) 라는 말씀과 "내 말을 인쇄하고 모두가 읽게 하라. 그러면 나는 매우 기뻐할 것이다." (1988년 2월 7일) 라는 말씀을 실천하고 있다.
그 해답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 계시되었다.
1) "내 말을 들어라. 나는 세상보다 높은 곳에 있노라. 그동안 많은 계시를 내렸지만 큰 각오를 하고 나타났다." (1988년 4월 3일 새벽 12시 15분. 비교 1987년 12월 11일)
2) "나는 영혼을 다시금 부르기 위해 나타났다." (1988년 4월 10일)
3) "나는 인간을 사랑하고, 자비의 계시를 주기 위해 나타났노라." (1988년 4월 12일)
* 모든 메시지 가운데, 자비의 계시와 심판의 계시라는 상반성에 특히 유념할 것.
4) "많은 사람들이 내 말을 듣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내 실체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1988년 4월 23일)
나는 신학적으로 중요한 네가지 근거를 상기하고 싶다.
예수는 그분의 사람에게 믿음을 일깨워 주고자 하신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나자렛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믿음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예수님은 특별한 사랑으로 사진이 찍히는 것을 허용했던 것이다.
한번 사람의 형태로 태어나서(요한 1: 14, 골로사이 4:4) 팔레스타인 거리를 걸으셨던, 감추어진 예수님은 그분의 실체를 더 이상 의심하는 자들이 그분이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을, 더 이상 아무 의심없이 믿게 하기 위해 지금 또 한번 나타나기 시작하신 것이다. 그분은 걱정하고 계신다. 그분은 사랑하고 계시며 구원하고 계시다.
그분은 셀수 없을 만큼 여러 차례에 걸처 안나 수녀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