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5년 2월 17일 화요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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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5-02-17 | 조회수955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5년2월17일 연중 제 6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마르코8,21) 깨닫는다는 말의 의미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복음적 관점에서 생각해봅니다. 없었던 것을 새롭게 알아내는 것도 아닙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유형이든 무형이든, 이미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 즉 삶 안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알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생로병사와 같은 예외 없는 인간의 조건들, 이 모든 것들의 의미를 마음으로 체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어쩌면 우리의 모든 부조리는 이처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제대로 듣지 못하기에 생겨난 아픔인지도 모릅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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