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혹을 받으실 때 천사들은 묵묵히
천사들은 워낙 착해서 마귀들과 싸우려들지 않나 봅니다.
마귀들이 우리에게 점근해서 못된 걸 알려줘도 천사는 안 싸웁니다.
천사들은 마귀들이 우리를 못살게 굴어도 우리대신 대적하지 않나 봅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돌봐주지 않고 재앙을 내리셨다고 곧잘 대들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잘되면 제 자랑 하느라 바쁘고 잘못되면 하느님 탓합니다.
예수님이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실 때 천사들은 묵묵히 시중만 들었답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마르코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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