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심코한 말이라도 그 사명을 다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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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5-02-25 | 조회수1,040 | 추천수3 | 반대(1)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무심코한 말이라도 그 사명을 다 한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이사야55,10-11)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4,4)
오늘의 묵상 : 무심코한 말이라도 그 사명을 다 한다.
말에는 다 그 뜻이 서려있으며 하고자 하는 말 안에는 뼈가 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말씀하실 때마다 알아들을 수 있도록 비유로 말씀하시었기 때문에 말 속에 숨어있는 뜻과 의미를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마태13,10-13참조)
말은 사람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웃으게 소리로 던지는 말에도 그 안에 숨어있는 뼈를 골라내야 합니다.
친구지간에 웃으게 소리로 던지는 말이라도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어떤 약점을 들춰낸다든가,
또는 듣는 이로하여금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로 들릴 경우에 심한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말을 할 때에는 온갖 신경을 써가면서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에 위로가 되는말을 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좋은 날입니다. 이 좋은 날을 보람있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추어서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를 주도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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