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5년 2월 26일 사순 제 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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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5-02-26 | 조회수805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2015년2월26일 목요일 복음묵상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을 알거늘,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마태오7,11)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볼 때, 부정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설마 그럴 리가?” 라며 반문하는 분도 계시리라 봅니다. 그분께서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려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께 청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를 통해 무엇인가를 청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내가 청하는 내용이 나를 망치는 것인데 그것을 그대로 들어주실 리 없습니다. 우선 나의 지향이, 나의 바람이 정말로 옳은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야만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눈이 어두워져 옳지 않은 것이 옳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하느님께 따지듯이, 강요하듯이 기도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청해야 할 것, 그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좋은 길로 내가 걸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 길로 가기를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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