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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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5-03-02 | 조회수62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감사는 계절도 시간도 없습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오늘의 묵상 :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자!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사는 것은 오직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뿐입니다.
하느님의 자비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자비를 받은 우리들도 다른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당신의 계명과 법규에서 벗어 났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다니엘9,5-7참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서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요한6,63.68참조)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루카6,36-37)
아무에게서도 단죄나 심판을 받지 않도록 책잡힐 데 없이 살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도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의 교만은 때때로 우리들을 무참히 무너뜨립니다.
교만과 자기 중심적인 자만이 우리들 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현실에 나타난 당연한 사실마져도 인정하기 싫어하는 우리들의 자존심이 끊임없이 우리 눈앞에 거짓된 우리 모습을 세워놓기에, 우리는 무수히 넘어지고 부서진 뒤에야 비로소 자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활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이 사순 시기가 하느님 앞에서 우리의 가난함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은총의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우리들도 오늘 하루만이라도 이웃에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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