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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3월 4일 [(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04 조회수488 추천수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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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4일 수요일

 

[(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이들은

예언자를 박해한다.

예레미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악을 고발하며 그들을 심판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자

사람들은 그를 없애려 한다.

예언자는 자신이 그들의 구원을 위해

일했음을 하느님 앞에서 토로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도 구약의 예언자들과 같이

당신께서 박해와 죽임을 당할 것임을 아셨고,

 당신을 따르려는 이들에게도 그러한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이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러 오셨다.

 

◎제1독서◎

<어서 그를 치자.>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8,18-20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18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자, 예레미야를 없앨 음모를 꾸미자.

그자가 없어도 언제든지

 사제에게서 가르침을,

현인에게서 조언을,

예언자에게서

 말씀을 얻을 수 있다.

 어서 혀로 그를 치고,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무시해 버리자.”


19 주님, 제 말씀을 귀담아들어 주시고,

제 원수들의 말을 들어 보소서.

 

20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됩니까?

그런데 그들은 제 목숨을 노리며

구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제가 당신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주고,

당신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리려 했던 일을 기억하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5-6.14.15-16(◎ 17ㄴ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 숨겨진 그물에서 저를 빼내소서.

당신은 저의 피신처이시옵니다.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 정녕 저는 많은 이들의 비방을 듣나이다.

 사방에서 두려움이 밀려드나이다.

 저에게 맞서 그들이 함께 모의하고,

제 목숨 빼앗을 음모를 꾸미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저는 당신만 믿고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제 운명 당신 손에 달렸으니,

원수와 박해자들 손에서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7-28
 

1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18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20 그때에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부인이 “스승님의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24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25 예수님께서는 그

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26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7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28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마태 20,26)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의 길을 가고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더라도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따르려면

세상의 반대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언자의 말은 듣기도

 받아들이기도 버겁고 싫습니다.

세상은 모두 태평성대라고 하면서

 괜찮다고 말할 때,

예언자는 거꾸로 이 세상의

 썩은 구석을 들추어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가면서도

예언자는 이렇게 몸이 썩어 가고 있으니

 이제 죽음이 임박하였다고 알려 주지만,

세상은 그 썩은 부위를 보지 않으려 합니다.

예언자의 쓰디쓴 비난은 바로

 당신 백성을 살리시려는

하느님의 손길과 배려였지만, 그
들은 애써 외면하였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언자를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의 길과 운명이

 어떠하였는지 잘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받으셔야 할 잔이

어떠한 것인지 내다보십니다.

그 잔을 마시지 않고서는

참된 예언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아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따르겠다고

 나서는 이들에게도,

그 길이 평탄하고 아름다운

 장밋빛 길이 아니라는 점을

 결코 감추지 않으시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에 대해,

잘못된 환상을 갖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제자들처럼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청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종처럼 다른 이들을 섬기고,

필요할 경우 그들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쳐야 하는 것이 내가 마셔야 할

 잔임을 알고 계십니까?

 진정으로 알고 있다면

아마도 감히 청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 그 잔을 청한 야고보와 요한은

순교한 사도들이었습니다.

안일한 생각을 접고 두 사도처럼

주님을 따라나설 준비가 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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