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는 게 이긴다는 높은 차원
‘조직의 쓴 맛 좀 볼래?’ 이런 말은 깡패들이 겁주던 말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협박을 예수님이나 라자로 제자들 추종자들이 받았습니다.
당시 수석 사제들은 그 시대를 가르치고 명령하던 지배자들이었습니다.
자기들의 주장대로 나가는데 방해되면 뭐든 죽여 없애는 힘이었습니다.
그 힘 앞에서 예수님의 처신은 차원이 달랐고 그게 바로 참 힘이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맞서 싸우는 게 아니라 지는 게 이긴다는 높은 차원 말입니다.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결의하였다. 라자로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떨어져 나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요한 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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