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은 모든 것 안에서 작용하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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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5-04-10 | 조회수69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하느님은 모든 것 안에서 작용하신다. 오, 하느님! 당신을 찾기 위하여 저는 피조물에게서 초월하고자 합니다. 당신은 우리의 상상력과 감각과 이성으로부터 제한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당신은 모 든 것들보다 더 높으십니다. 오, 시작도 마침도 없으신 영원한 분이시여, 당신은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의 모든 것과는 너무도 다르십 니다. 당신은 아무 것도 부족함이 없으시고 커지거나 작아질 수 없는 무한한 분이십니다. 나의 하느님! 우리가 당신을 떠나서 죄에 떨어진다면 어떤 불행을 초래할까요? 그것은 유(有)에서 무(無)로 빠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전능하심은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 며, 모든 것 안에서 작용하신다. 만일 우리의 영이 피 조물의 미소함 안에 마음을 가두어 둔다면 감옥에 갇 혀 있는 것과 같다. 만일 우리의 정신이 세속과 허영심에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는 강제노역에서 혹사당할 때처럼 지치고 말 것이다. 만일 우리의 영을 무질서한 감정의 노예로, 그리고 죄의 함정에 떨어지게 한다면 그것은 바로 지옥이다. 하느님 안에서 우리는 놀라운 자유를 누리게 된다. 이때 우리는 낙원에 있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한 없이 크고, 아름답고, 감미롭고, 향기로운 낙원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온갖 완전함 속으로 몰두할 수 있게 된다. 하느님의 전능하심은 세상의 웅장한 건 물들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먼지처럼 날려버릴 수 있다. 하느님의 힘은 하늘의 별들을 움직이게 한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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