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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매일 미사 묵상]"Santa Marta 미사:대화를 통한 순종" (4월16일 목)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4-18 조회수52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Santa Marta 매일 미사 묵상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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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 2015년 416일 목요일 (부활 제2주간 목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 제1독서:사도행전 5,27-33 /복음:요한 복음 3,31-36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6495&gomonth=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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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Marta 미사 : 대화를 통한 순종

http://www.news.va/en/news/mass-at-santa-marta-obedience-through-dialogue

 

2015-04-16  오쎄르바또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

 

목요일 아침 Santa Marta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88세 생일을 맞이하여 미사를 집전하면서 “주님께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지탱해 주시고 큰 기쁨과 행복을 주시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청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을 통해 말씀 전례의 중요한 주제인 순종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요한 복음(3,31-35) 구절의 끝부분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면서 강론을 시작했습니다.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사도행전(5,27-33)의 제2독서에 대해  언급하면서 교황은 또한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라는 말씀을 상기시켰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설명하기를 순종은 “종종 우리가 당연히 그러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길과는 다른 길로 우리를 이끕니다. 겟세마니에서 성부 하느님께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예수님의 순종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그렇게 하시면서 예수님은 “순종하셨고 우리 모두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명하실 때에 순종하고 용기를 내어 방향을 바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순종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제1독서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도들과대사제와의 대화에 대해 묵상할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사도행전 같은 장의 ‘조금 더 앞 부분’에서부터 시작됩니다.”라고, 교황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요약해서 말하기를 “그러므로 사도들은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솔로몬 주랑에 섰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그 곳으로 갔을 것입니다. 사도들은 기적을 행하였고 신자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작은 집단은 그들에게 감히 동참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그들은 거리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마을, 가까운 장소에서조차 사람들은 베드로 사도가 지나갈 때에 그의 그림자만이라도 누구에겐가 드리워져 그들을 낫게 하도록 광장으로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았습니다.”

 

사도행전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사제들과 군중들의 지도자들은 화가 났습니다. 사람들이 사도들을 따르고 그들을 높이 칭찬하고 칭송했기 때문에 그들은 정말로 질투심에 사로 잡혔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밤에 하느님의 천사가 그들을 풀어 주었고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하여 사제들이 사도들을 심판하기 위해 아침에 모였을 때, 감옥 문은 굳게 잠겨 닫혀 있었고 그들은 안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도들이 사람들을 가르치러 다시 솔로몬 주랑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제들은 사도들을 데리고 옵니다.

 

오늘 말씀 전례에 나오는 사도행전의 구절은 바로 그 순간에 일어난 바로 그 일을 서술한다고 교황은 말했습니다. “수석사제들과 경비병들이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써 있기를, 다시 대사제가 사도들을 이렇게 말하면서 신문했습니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이 비난에 대해 베드로는 대답했습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그리하여 “구원의 역사는 예수님께 이르기까지 되풀이됩니다. 하지만 베드로의 케리그마(kerygma, 선교)를 들었을 때,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께서 완성하신 속량에 대해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들었을 때, 최고 의회의 사람들은 격분했고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사실 그들은 ‘하느님의 구원을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와 예언들, 율법을 연구해 온 학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신학 체계와 하느님의 계시를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학자였습니다.” 

 

의문은 이것입니다. “왜 이토록 마음이 완고했던 것일까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말하기를 “그렇습니다. 그것은 ‘머리가 고지식하다거나 단순히 고집스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완고함이 그들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은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마음과 머리의 이 모든 완고함의 경로는 무엇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폐쇄성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까. 성령께서 오시기 전에는 사도들조차 그러했습니다.” 정말로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하느님의 일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프란치스코 교황은 설명하기를, “이 완고함의 이야기, 그 경로의 근원에는 자기 자신을 가두고 대화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그것은 대화의 부족입니다. 그들은 대화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도하고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줄을 몰랐기 때문에 그들은 하느님과 대화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대화에 대한 이 폐쇄성이 “그들을 율법을 더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어떤 것으로 해석하도록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역사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표징들에는 닫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향해 닫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닫히고 또 닫혀 있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율법학자들과 하느님 민족의 신학자들의 비극입니다. 즉, 그들은 들을 줄 몰랐고 그들은 대화할 줄 몰랐습니다.” 교황이 설명하기를 그 이유는 “대화란 하느님과 형제들과 함께 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 하느님의 새로움, 즉,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선포하는 모든 사람들이 침묵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이 분노와 열망은 대화할 줄 몰른다는 것, 주님의 목소리에 열려 있지 않다는 것,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 안에서 만들어 내신 표징들에 열려 있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는 분명한 징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이유 없이 그들은 분노하며 사도들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경로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또한 무덤에 있던 군사들에게 돈을 주면서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 갔다고 시켰던 바로 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 사람들은 하느님의 목소리에 자신을 열리지 않게 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합니다.”

 

성체―”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위에 계시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생명이신 하느님”의 성사로 이어지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스승들, 박사들, 하느님의 백성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이 결코 폐쇄되지 않기를, 그들이 대화하기를, 그리하여 스스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그들 위에 머무를 하느님의 진노에서 스스로를 구하기를”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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