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5.0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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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상선 | 작성일2015-04-21 | 조회수622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사도 7,60)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 사람이 죄인이 아닙니다. 저를 사랑하고 아낀 것이 저 사람의 잘못일 뿐입니다. 그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보듬어 안지 못하고 말과 행동으로 더 큰 아픔만 안겨 주는 제가 큰 죄인입니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에게 돌리지 마소서. 저 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제가 그리 만들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저 사람에겐 위로와 축복만 주시고 저를 벌하시옵소서. 오늘따라 저를 아끼고 사랑한 탓에 수많은 아픔을 겪어야만 했을 저 사람들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합니다. 제가 결코 드릴 수 없는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상처 깨끗이 씻고 새로이 부활하시길 빌고 또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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