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은 인생, 여생 | |||
---|---|---|---|---|
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5-04-30 | 조회수89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남은 인생, 餘生. 너와 나의 헤어짐입니다. 이별 없는 인생이 없고 이별이 없는 만남은 없습니다. 그때는 사랑하는 나의 모든 것을 두고 혼자 떠나야 합니다. 어쩌면 나의 삶이 마지막 일지도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오늘의 묵상 : 죽음에 대한 깊은 묵상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창세3,19)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욥1,20-21) "당신께서 그들의 숨을 거두시면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갑니다."(시편104,29) "산 이들은 자기들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라도 알지만 죽은이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들의 사랑도 미움도 그들의 질투도사라져 버린다. 태양 아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그들을 위한 몫은 이제 영원히 없는 것이다."(코헬9,5-6) "인간은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가야만 하고 거리에는 조객들이 돌아다닌다.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 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 기우린다. "자기 재산으로 편히 사는 인간에게, 아무 걱정도 없고 만사가 잘 풀리며 아직 음식을 즐길 기력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너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집회41,1) "당신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아, 돌아가라.' 정녕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와도 같습니다. 당신께서 그들을 쓸어 내시면 그들은 아침 잠과도 같습니다.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갑니다.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립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주신 하느님은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오늘 이처럼 살아 숨쉰다는 것도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주님의 은총을 헛되이 버리지 않도록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찾아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