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쁨이 가득하면 [부활 제5주간 목요일] | |||
---|---|---|---|---|
작성자김기욱 | 작성일2015-05-07 | 조회수74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기쁨’이라는 말은 ‘슬픔’이란 말과 잘 붙어 다닙니다. 희비가 엇갈리고, 희비가 교차하고, 기쁨과 슬픔이 갈마드는 때는 우리의 삶에서 결정적이고 중요한 순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기쁨을 길게 간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가끔 기쁨이 오래 가거나 가득하면 어느 새 다른 사람의 눈에 띄게 됩니다. 젊은이가 사랑을 하면 예뻐지는 것은 기쁨이 그 사람 안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아버지의 사랑 안에 푹 빠진 것처럼, 우리들도 당신의 사랑 안에 푹 빠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면, 우리 안에 가득한 그분의 기쁨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에 띌 것입니다. 축하를 받을 수도 있지만, 시샘을 받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주님의 사랑 안에 계속해서 머무를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