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암행어사의 수준에 감탄 지위가 높은 사람이 도도하고 잘나 욕하는 걸 갑질이라 하더군요.
그 상대인 을이 하느님의 암행어사인데도 그걸 모르고 그랬다는 겁니다.
유태인들이 그랬는데 이를 상대하는 을은 갑의 속내대로 다 치렀습니다. 괘씸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데도 하늘 암행어사의 수용수준은 하늘다웠죠.
인간과 하느님의 화해를 위한 제물 양처럼 자신을 내어주셨다는 겁니다.
세상 상식으로는 정말 이해 안 되면 차라리 감탄하며 신봉하는 게 낫지요.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워 그분을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마르코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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