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 나라의 현실화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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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욱 | 작성일2015-07-08 | 조회수71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집안 단속부터 먼저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비슷한 의미로 말씀하셨다고 생각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와 가까운 사이의 냉담자들부터 챙기라는 말씀으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하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실망하여 삶의 목표를 상실한 사람들을 찾으라는 말씀으로 읽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하늘 나라, 곧 더러운 영들이 힘을 잃고 병자가 낫고 약자가 바로 서는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희망의 소식을 선포하고 현실화하는 과업 수행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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