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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나의 표징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7-20 조회수1,2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8-42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내렸을 때 그는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고 재앙을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니네베 전체가 회개를 하였고 하느님께서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요나는 이 일이 매우 언짢아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께 기도하였다. “아, 주님! 제가 고향에 있을 때에 이미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서둘러 타르시스로 달아났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신 하느님이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시며, 벌하시다가도 쉬이 마음을 돌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요나서 4,2)

어차피 하느님께서 모두 다 용서하시고 구원하실 마음이신데 제가 굳이 나서서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면서 미적거리고 있는 내가 택한 요나의 표징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내게 보여주시려는 요나의 표징은 죽음과 철저한 회개와 부활의 표징일 것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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