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7.22.수.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기념일.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아름다운 사랑을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를 통해
오늘 다시
만나게 됩니다.
주님을 찾는
절실한 사랑의 모습에서
나태해지는 우리자신을
반성해봅니다.
먼저 찾아야 할 사랑은
언제나 주님이십니다.
언제나 주님께서는
우리보다 먼저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마리아야!"
사랑보다
더 깊은 기쁨과
평화도 있을 수 없습니다.
"라뿌니!"
사랑이란
무덤을 막았던
바윗돌조차 치울 수 있는
놀라운 힘입니다.
사랑이신 주님 앞에서
우리모두는
진정한 사랑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헤아려줍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랑보다 더 큰 신비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사랑 앞에서는
모두가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사랑보다
더 아프고
더 아름다운 것도
없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은
우리의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사랑이 있기에
아름다운 사람이 있고
빛나는 천사가 있고
올라갈 수 있는
하늘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무덤과 하늘까지도
믿음이 되게하는
가장 아름다운 부활입니다.
눈부신 부활은
간절한 주님의
사랑으로
열리기 시작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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