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완전과 부족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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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욱 | 작성일2015-08-17 | 조회수65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하냐고 묻는 젊은이는 스스로를 영원한 생명 한 가지가 부족한 거의 ‘완전한 사람’이라고 자신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온갖 좋은 것들을 다 소유하면서 온갖 선하다는 것들을 다 지켜 왔다고 자신하는 젊은이는 자기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예수님께 묻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젊은이에게 되묻습니다. “완전한 사람이 되고 싶으냐?” 자신의 소유와 노력으로 거의 완전하다고 자신했던 젊은이는 완전한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주시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실 때, 우리가 스스로를 또는 남들이 우리를 얼마나 완전한 사람으로 여기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기에 예수님께서 오셨고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채울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구원해주십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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