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섬김의 삶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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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욱 | 작성일2015-08-22 | 조회수60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을 우리가 실행하고 지킬 때 우리 마음 속에는 그 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본받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존경심과 본받고 싶음과 관계 없이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의 말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때 믿고 의지했던 아버지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 삶을 살다 보면 결국 한명의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음을 받아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나 자신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어떤 한 사람을 나의 윗사람으로 섬길 때 나는 그 사람의 힘을 빌려 훨씬 많은 아랫사람들을 거느리려는 욕망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일 것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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