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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을 중심으로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8-24 조회수635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5-51
그때에 45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 대하여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라고 하신 말씀이 칭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타나엘이 한 말은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입니다. 이 말이 참말이 아니며, 그가 모르고 한 빈말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미루어 나타나엘은 자기 생각을 돌려 말하거나 숨기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말하는 성격의 사람인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생각할 때 나자렛은 보잘 것 없는 변두리 고을입니다.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아시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된 나타나엘은 하느님을 떠올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됩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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