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든 것을 보여 드려라/안셀름 그륀 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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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5-11-03 | 조회수76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모든 것을 보여 드려라 나는 기도 중에 내 안의 억압된 분노, 실망, 상처, 불안, 불만, 슬픔, 고독을 만난다. 하느님에게 보이는 것이다. 그대로를 보여 드릴 때에만 기도 중에 내적 평화와 안정을 경험하게 된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 면들만 보이려 한다면 나는 그분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누군가 하느님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화면 나는 그에게 묻는다. 그분을 느낄 수 없다. 그뿐께 보여드려라. 그러면 너와 하느님 사이에 거칠 것이 없다. 모든 것을 하느님에게 보인다면, 나는 조건 없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분의 현존을 느낀다. 하느님은 나를 평가하지 않으시고, '잘난 나'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켜 주신다. 아이처럼 순진하게 믿는 것이다.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안다. 나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을 배우도록 도와준다. 있음을 깨닫는다면, 나는 절망 중에도 이미 치유되고 온전해진 것이다. 저항하는 것을 붙잡아 준다. 하느님의 사랑을 내 상처 안으로 받아들인다면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것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경향이 만연하다. 나는 상처를 들추지 않고 그냥 바라본다. 어루만지고 있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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