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 날이 저에게 행복한 날이 될수만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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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15-11-17 | 조회수81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언제고 제 영혼이 이 몸을 떠나겠지요 그게 언제일까요? 겨울입니까? 아니면 여름입니까? 도시? 아니면 시골? 낮에? 아니면 밤에? 갑자기? 아니면 천천히? 병으로 ? 아니면 사고로? 제 죄를 고백할 기회는 가지게 될까요? 죽어가는 저를 도와줄 사제는 있을까요? 이 모든 것에 대하여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제가 바라는 것보다 더 빨리 죽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하올 하느님, 그 중요한 날에 저를 당신 품으로 안아 주십시오
그 날이 저에게 행복한 날이 될수만 있다면 다른 모든 날들이 슬픈 날이어도 좋습니다
그 날을 생각하면 두려워서 몸이 떨립니다만 그래도 당신 홀로 저를 구하실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제 마음을 하늘나라에 대한 당신 약속에 고정시켜 주십시오 오, 주님 제 발걸음을 이끌어 영생을 향해서 곧장 걸어가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가지 못하게 등 뒤에서 잡아 당기는 것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전심전력을 기울여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게 하소서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글중에서-
Les Larmes du Jacqueline(쟈크린의 눈물)_Offen Bach_Jacqueline du Pre(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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