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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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01-18 | 조회수64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요 관상생활에서 장려하고 있는 외적인 침묵은 나를 내 적으로 고요하게 만든다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마음의 고요 안에서 나는 하느님과의 친교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고요는 단순한 무언(無言)보다 훨씬 많은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나의 님께서 더 많이 드러나 도록 '나' 자신이 발언하지 않거나 적게 말하는데에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 고요가 자리잡게 됩니다. 우리 마음이 겸손하고 온유해진다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숨은 자리를 받아들인다면, 그리스도께 공간을 드리고 그분의 권한과 주권에 만사를 내 맡긴다면,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어 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다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관상생활에 대단히 중요한 분위기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 안에 온전한 고요, 내적 고요, 겸손과 순명의 고요, 깊은 사랑의 고요가 함께하도록 나의 성숙을 기다리십니다. 더 이상 내가 말하지 않고 당신이 말씀하시게 하는 그러한 고요! - 보며 살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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