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중
제 6 일 하루를 열며
주님께서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가지 사랑을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이 사랑은 바로 우리가 얻어야 할 두가지 덕입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완전히 행한다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우리가 찾는 일치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두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도 이웃을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이웃을 사랑한다면 주님과 일치를 이루게 될것입니다.
이웃을 참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은총을 내려주시길 빌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받게 될것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위해 우리 이익을 포기하고
그들의 짐을 대신 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하느님께서 당신을 위해 이 모든 것을 하셨다고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를 위한 하느님의 사랑은 당신 아들이라는대가를 치렀음을 결코 있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은 다른 사람들, 이웃을 죽음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이리는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을 견뎌야 했습니다.하루를 마치며주님!
그 어떤 것도 이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당신께서 저를 사랑하고 돌봐주신 것처럼, 제가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처럼
제가 이웃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도록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십오.
제가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이찌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루가 저물어 가는 이 시간
주님!
제가 그 사랑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제가 이웃을 바라볼 때 그 속에서 당신을 보게 해주십시오.
그들을 바라볼 때
제가 당신께 드린 존경과 경의를 표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제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곧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며
저는 아쉬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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