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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봉헌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2-01 조회수7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성전에 봉헌되심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봉헌된 아기가 구세주라는 것을 알아보는 시메온과 한나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보고 주님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성모님은 천사의 아룀으로 당신이 구세주의 어머님이 되실 것임을 알고도 시메온과 한나의 반응을 보고 놀라워 합니다.


주님이 우선은 봉헌되십니다. 주님이 먼저 세례를 받으십니다. 주님은 어떤 특별한 어떤 무엇인가를 찾으시지 않으셨습니다. 아니 지금 현재는 아기이기에 이성적으로 무엇인가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놓지 않는 순간입니다. 하느님의 뜻이십니다.


당신의 아들은 특별하지도 않아야 하고 그렇다고 인간들이 바라보는 왕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느 촌구석의 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보고 시메온은 그리스도라고 고백을 합니다. 왜 일까요 ?


주님은 당신의 영광은 하느님의 영광이기에 당신의 온전한 것을 바치십니다. 온전한 인간으로 당신을 비우고 하느님께 바침에 하늘의 영이 그 주님의 몸을 비추는 것입니다.주님은 그 자체만으로서도  빛이시지만 그분은 그 자체의 자기 발광의 빛을 자신의 낮추시는 행동으로 하느님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시메온이 이 하느님이 드러내시는 발광의 순간을 볼수 있었던 것입니다. 나를 나라고 보이는 것이 봉헌이 아니고 나를 낮추고 그분의 섭리에 맞기는 것이 봉헌입니다.  여기서 하느님과 성령, 주님이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일치를 이룰 수 있습니다. 비천한 나를 내세우지 말구 그분의 자비에 나를 맡기고 나를 낮추므로서 주님과 하나가 될수 있습니다. 대신 거기에는 오늘 시메온이 예언하듯이 인내가 필요하고 바라봄이 필요하고 자기 비움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하느님과 하나됨이 필요합니다. 온전히 나를 비우고 다가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사랑속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드러내 보이기 위해 봉헌하기보다는 비천한 나를 봉헌하므로서 당신의 영광이 드러내 보이심이 봉헌임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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