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의초대 2016년 4월 14일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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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04-14 | 조회수61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6년 4월 14일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필리포스는 에티오피아 왕실의 고관을 만나 함께 길을 가면서 예언서를 풀이하며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전한다. 필리포스는 그에게 세례를 준 뒤 성령에 이끌려 모든 고을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며, 당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고, 그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당신의 살이라고 말씀하신다. ◎제1독서◎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8,26-40 26 주님의 천사가 필리포스에게 말하였다.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거라. 그것은 외딴길이다.” 길을 가다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로서, 그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이었다. 그는 하느님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면서, 자기 수레에 앉아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필리포스에게, “가서 저 수레에 바싹 다가서라.” 하고 이르셨다. 30 필리포스가 달려가 그 사람이 이사야 예언서를 읽는 것을 듣고서,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알아듣습니까?” 하고 물었다.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서, 필리포스에게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청하였다. 32 그가 읽던 성경 구절은 이러하였다. “그는 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갔다.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린양처럼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33 그는 굴욕 속에 권리를 박탈당하였다. 그의 생명이 이 세상에서 제거되어 버렸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하랴?” “청컨대 대답해 주십시오. 이것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입니까? 자기 자신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입니까?” 35 필리포스는 입을 열어 이 성경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그에게 전하였다.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말하였다.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37) 세우라고 명령하였다. 필리포스와 내시, 두 사람은 물로 내려갔다. 그리고 필리포스가 내시에게 세례를 주었다. 주님의 성령께서 필리포스를 잡아채듯 데려가셨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더 이상 보지 못하였지만 기뻐하며 제 갈 길을 갔다. 40 필리포스는 아스돗에 나타나, 카이사리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을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6(65),8-9.16-17.20(◎ 1)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찬양 노래 울려 퍼지게 하여라. 그분이 우리 영혼에 생명을 주시고, 우리 발이 흔들리지 않게 하셨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모두 와서 들어라. 그분이 나에게 하신 일을 들려주리라. 내 입으로 그분께 부르짖었으나, 내 혀 밑에는 찬미 노래 있었네.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당신 자애를 거두지 않으셨으니, 하느님은 찬미받으소서. ◎ 온 세상아,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6,51 참조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리라. ◎복음◎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6,44-51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의 바로 앞부분을 보면, 유다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반발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결코 메시아가 될 수 없다고 단정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들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이러한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하겠습니다. “저런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메시아, 구세주라고 불릴 수가 있는가?”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 어떻게 메시아가 될 수 있느냐는 반발이지요.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까? 선입견과 고정 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이미 결론을 내려 놓고는, 그 결론에다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요. 그러기에 오직 하느님께서만 그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예수님에게로 이끄실 때에만 그들은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은총이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 주변의 많은 분이 내적으로 변화되어야만 하지요. 그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 내적으로 변화되어 참진리를 깨닫고, 예수님을 모실 수 있도록 우리도 그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 가운데 마음이 굳어진 이들, 참으로 하느님의 진리가 필요한 이들을 떠올리며, 그들이 내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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