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의 향기//별을 따라간 동방 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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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선영 | 작성일2016-07-04 | 조회수2,54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그리스도의 향기//별을 따라간 동방 박사-김명숙 소피아(한님성서연구소) (진리의 별 따랐던 페르시아의 현인들, ‘몰약’ ‘유향’ ‘금’ 세 가지 선물 통해 세 명 추정, 성경의 ‘동방’은 현재 이라크 이란 방향, 아기 예수 찾아 경배한 ‘겸손과 혜안’, 세속적 처세 지배하는 현시대에 큰 교훈) 에 이토록 오래된 성당이 보존된 계기는 ‘동방 박사와 아기 예수님’ 성화 덕분이었다. 서기 7세기 페르시아군이 침공했을 때, 그들은 탄생 성당 성화에서 동방 박사들이 페르시아 복장을 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감동한 페르시아인들은, 자기들무슨 관계가 있는 줄 알고 무너뜨리지 않았다고 한다. 중요한 성지가 이런 생각지 못한 이유로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다. 어찌 보면, 멀리서도 메시아를 알아본 동방 박사들은 그 후에도 메시아의 탄생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해 준 셈이다.
이 현인들은 점성술과 주변 지역의정치, 특히 주변국 임금들의 즉위와 몰락에 관심이 많았던 듯하다. 그러니 헤로데는 심상치않은 별의 움직임도 문제거니와 동방 박사들의 방문에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유다인의 피가 섞이지 않은 이방인으로서, 로마의 힘을 업고 왕위에 있었기 때문이다.성경에는 점성술사들이 과히 긍정적으로 나타나지 않지만, 하느님은 당신 뜻을 이루시기 위해이방 임금들도 도구로 사용하시고(예레 43,10) 때로는 이방의 점술도 사실을 말하게 하신다(에제 21,26-28). 그래서 이 현인들은 구세주의 탄생을 알아보고 경배한 이방 세계의 대표자들이 ?며, 예수님을 성자로 받아들일 이방인들의 예표가 된다. 동방 박사들은 별을 따라 예루살렘까지 왔으며(마태 2,1), 미카 5,1에 근거한 조언을 듣고 베들레헴까지 찾아갔다(마태 2,6). 이들은 헤로데도 알현했으나, 다시 와달라는 그의 부탁에도 돌아가지 않았다(마태 2,12).
아기 예수님도 ‘평화의 군왕’으로서, 솔로몬을 능가하는 ‘끝없는 평화’를 가져오셨다(이사 9,5). 동방박사들은 아기를 찾아내자 무릎을 꿇고 예를 표했는데, 이것은 임금에게 행해지는 예의였다(1사무 24,9 1열왕 1,16). 페르시아 왕실을 섬긴 현인들이 한낱 아기에게 무릎을 꿇었음은 그들에게 배인 겸손과 진리를 알아보는 혜안을 드러내 준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기때문이다. 베들레헴 탄생 성당의 구유 제단이 바로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은 장소로전해진다. 그러나 전승에 따르면 실제 구유는 로마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으로 옮겨졌으므로,베들레헴의 구유 제단은 기념 제단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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