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의초대 2016년 7월 14일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07-14 | 조회수92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6년 7월 14일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을 향한 신앙을 고백하며, 죽은 이들이 살아나리니 먼지 속 주민들은 깨어나 환호하라고 노래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라며,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우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26,7-9.12.16-19 당신께서 닦아 주신 의인의 행로는 올곧습니다. 8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당신을 열망하며, 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당신의 판결들이 이 땅에 미치면, 누리의 주민들이 정의를 배우겠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 평화를 베푸십니다. 저희가 한 모든 일도 당신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곤경 중에 당신을 찾고, 당신의 징벌이 내렸을 때 그들은 기도를 쏟아 놓았습니다. 17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닥쳐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소리 지르듯, 주님, 저희도 당신 앞에서 그러하였습니다. 몸부림치며 해산하였지만, 나온 것은 바람뿐. 저희는 이 땅에 구원을 이루지도 못하고, 누리의 주민들을 출 산하지도 못합니다. 살아나리이다. 그들의 주검이 일어서리이다.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당신의 이슬은 빛의 이슬이기에, 땅은 그림자들을 다시 살려 출산하리이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2(101),13-14ㄱㄴ과 15.16-18.19-21(◎ 20ㄴ) 땅을 굽어보시리라. 영원히 다스리시니, 대대로 당신을 기억하나이다. 당신은 일어나 시온을 가엾이 여기시리이다. 시온에 자비를 베푸실 때, 당신 종들이 시온의 돌을 소중히 여기고, 그 흙을 가엾이 여기나이다. ◎ 주님은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세상 모든 임금이 당신 영광을 경외하리이다. 주님은 시온을 세우시고, 영광 속에 나타나시어, 헐벗은 이들의 기도를 굽어 들어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시리라. ◎ 주님은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위하여 글로 남기리니, 새로 창조될 백성이 주님을 찬양하리라. 주님이 드높은 성소에서 내려다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니, 포로의 신음을 들으시고, 죽음에 붙여진 이들을 풀어 주시리라. ◎ 주님은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복음환호송◎ 마태 11,28 참조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11,28-30 말씀하셨다.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우리의 삶 안에는 끊임없이 근심과 걱정거리들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인생은 고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러한 근심 걱정이 없이 좀 편안한 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이들에게 평안한 안식을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영원한 안식을 얻기 위해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하고 권고하십니다. 멍에까지 다 벗겨 주시면 좋으련만 그것은 그냥 씌워 놓으실 모양입니다. 내 삶의 고통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삶의 멍에를 기꺼운 마음으로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만 멍에를 씌우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십자가를 지시고, 그 짐을 지는 법을 알려 주십니다. 그 멍에는 소나 말을 쟁기에 연결시켜 주고 그 방향을 잡아 주듯이, 우리 자신을 세상과 결합시켜 주고, 또한 그 쟁기를 잡고 계시는 예수님과 연결시켜 주는 중요한 끈입니다. 이 끈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은 더욱 심오해지고 풍성해집니다. 채워져 있다면, 그 인생은 오히려 무료하고 무의미할 것입니다. 시시 때때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고통의 순간들을 슬기롭게 이겨 내고 극복할 때, 우리는 참기쁨을 맛보게 되고, 또한 우리 자신도 신앙 안에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