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의초대 2016년 8월 13일 [(녹)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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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08-13 | 조회수84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6년 8월 13일 [(녹)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심판하겠다며 이스라엘 집안이 회개하면 살 것이라고 하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시고, 하늘 나라는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신다. ◎제1독서◎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18,1-10ㄱ.13ㄴ.30-32 나에게 내렸다. 이스라엘 땅에서,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는데, 자식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말해 대느냐?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다시는 이 속담을 이스라엘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다. 4 보아라, 모든 목숨은 나의 것이다. 아버지의 목숨도 자식의 목숨도 나의 것이다. 죄지은 자만 죽는다.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6 곧 산 위에서 음식을 먹지 않고, 이스라엘 집안의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지 않으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않고 달거리하는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으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않고 빚 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며, 강도 짓을 하지 않고 굶주린 이에게 빵을 주며, 헐벗은 이에게 옷을 입혀 주고, 8 변리를 받으려고 돈을 내놓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고 불의에서 손을 떼며,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한 판결을 내리면서, 9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진실하게 지키면, 그는 의로운 사람이니 반드시 살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 아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남의 피를 흘리게 하면, 13 아들이 살 것 같으냐? 그는 살지 못한다. 이 모든 역겨운 짓을 저질렀으니, 그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회개하여라.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돌아서라. 그렇게 하여 죄가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 죄악을 떨쳐 버리고, 새 마음과 새 영을 갖추어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32 나는 누구의 죽음도 기뻐하지 않는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니 너희는 회개하고 살아라.”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1(50),12-13.14-15.18-19 (◎ 12ㄱ) 깨끗이 만드소서. 깨끗이 만드시고, 제 안에 굳건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당신 앞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저는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반기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드리는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뉘우치는 마음을, 하느님, 당신은 업신여기지 않으시나이다. ◎ 하느님, 제 마음을 깨끗이 만드소서. ◎복음환호송◎ 마태 11,25 참조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복음◎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3-15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이렇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주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제자들은 어린이들이 예수님에게 다가오는 것을 막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군중을 가르치시는 데 어린이들이 방해된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막지 말라고 이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겸손해져야만 합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에 만족하다 보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만심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다 알고,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는 오만한 자부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아가 자기중심적 시각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스스로 하느님마저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별할 수가 없게 되지요. 그렇게 신심 깊고 율법을 잘 지킨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이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마저 십자가에 매달지 않았습니까? 욕심이나 이기심에 얽매이지 않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 뜻을 실천하려 할 때만 우리는 하느님을 뵈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유다인들 가운데 내려오는 격언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들만이 지혜로운 랍비들보다 하느님께 가까울 수 있다.” 인간의 오만함을 꾸짖는 내용이지요.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고, 주님의 뜻을 옳게 깨우치며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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