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의초대 2016년 8월 23일 [(녹)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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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08-23 | 조회수90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6년 8월 23일 [(녹)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누가 무슨 수를 쓰든 속아 넘어가지 말라며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라고 당부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가 중요하다며 위선을 질타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이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테살로니카 2서 말씀입니다. 2,1-3ㄱ.14-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2 누가 예언이나 설교로 또 우리가 보냈다는 편지를 가지고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말하더라도, 쉽사리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3 누가 무슨 수를 쓰든 여러분은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5 그러므로 이제 형제 여러분, 굳건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또 우리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영원한 격려와 좋은 희망을 주신 하느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여러분의 힘을 북돋우시어 온갖 좋은 일과 좋은 말을 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0.11-12.13 (◎ 13ㄴ 참조) 주님이 오신다. “주님은 임금이시다. 누리는 정녕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그분은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이 오신다. 땅은 즐거워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그 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 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이 오신다.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진리로 다스리신다. ◎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이 오신다. ◎복음환호송◎ 히브 4,12 참조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낸다. ◎복음◎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더 중요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한다.> 23,23-26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24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6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강하게 비판하십니다. 이런 비판과 질책은 요즘 계속되지요. 그들은 율법의 외면은 잘 지켰지만 정작 그 율법의 정신인 사랑은 제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박하, 시라, 소회향까지도 십일조를 바치라 한 것입니다. 시라와 소회향은 미나리과의 한해살이풀로서 향신료로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박하, 시라, 소회향 같은 것들은 음식의 양념으로 쓰려고 집에서 몇 포기씩 텃밭에다 심은 것인데, 이런 사소한 것마저 십일조로 내라고 하니, 너무 지나치지 않습니까? 이처럼 그들은 형식에만 얽매였던 것입니다. 그 많은 계명을 세세하게 지키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더 크고 중요한 일에는 소홀하고 맙니다. 바로 사랑의 실천이지요. 가장 중요한 계명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웃이 ‘계명을 지키는가, 안 지키는가?’ 이 점만 따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다른 이들의 약점만 보려 할 때 오히려 위선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제단을 잘 차리고 기도를 오랜 시간 한다 하여도, 이웃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무엇합니까? 이는 이기적인 신앙, 위선적인 신앙밖에 안 될 것입니다. 사소한 계명에만 집착하기보다는, 하느님의 참된 뜻을 파악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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