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서른 넷 (짧은 동화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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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상윤 | 작성일2016-10-20 | 조회수1,19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가을이 한창 깊어가던 어느 날,
화려하게 물든 단풍 나무를 보고 맞은편에 서있는 소나무가 말했습니다.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당신처럼 화려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 말은 듣고 소나무가 단풍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처럼 늘 변함없이 한결같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을 누군가가 갖고 있듯 누군가가 갖지 못한 것을 당신이 가지고 있습니다.
- 글, 그림 : 빈첸시오 신부 매월 10일, 20일, 30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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