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산을 기다리는 여인처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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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12-06 | 조회수1,24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해산을 기다리는 여인처럼 우리의 마지막 귀향은 우리와 우리 친구들에게 뿐 아니라 우리를 에워싼 모든 피조물과도 관련이 있다. 하느님의 자녀가 누리는 완전한 자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이 별 전체와 공유해야 하는 것이고, 부활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완전한 새 모습은 온 우주의 새로움까지를 포함한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역사이다. 바오로 사도는 전체 창조질서를 마치 해산을 기다리며 진통하는 여인에 비유하고 있다. “피조물이 마치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 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로마 8,20-22).”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 안에 들어 올려지게 될 것입니다. - 헨리 나웬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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